영화 레이싱 인 더 레인은 반려견의 눈으로 바라보는 가족의 사랑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 장르 드라마 / 감독 사이먼커티스 / 주연 케빈 코스트너, 마일로 벤티미글리아, 아만다 사이프리드 / 등급 전체관람가 / 상영시간 108분
1. 반려견 엔조
영화는 최고의 레이싱 드라이버가 되는 것이 꿈인 데니가 한 시골의 강아지 농자에서 엔조와 만나는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데니는 반려견 엔조가 행운의 상징이라 생각합니다. 반려견 엔조는 한밤중 데니를 깨워 텔레비전을 틀어달라고 조릅니다. 텔레비전 덕분에 반려견 엔조는 인간의 행동을 잘 알게 됩니다. 특히 다큐멘터리와 레이싱 경기를 가장 즐겨 봤습니다.
특히, 데니가 반려견 엔조를 레이싱 경기장에 데리고 갔을 때는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레이싱 경기 날 갑자기 내리는 비는 드라이버들에게 가장 큰 두려움이지만 이런 악조건에서 데니의 실력은 오히려 빛을 발합니다.
데니는 레이싱 선수 생활을 하면서 항상 반려견 엔조를 데리고 다녔습니다. 영화는 반려견 엔조의 시선을 통해 이야기를 진행되었습니다. 반려견 엔조는 레이싱 경기를 보면 언젠가 자신도 달릴 수 있는 그 날을 꿈꿨습니다. 한편 데니 자신을 이용만 하던 레이싱 팀을 미련 없이 나옵니다. 데니는 누군가가 자신의 참모습을 알아볼 것이고 최고의 드라이버로 명성을 떨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2. 사랑에 빠지는 주인공
데니가 첫눈에 빠진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이브였고, 둘은 금방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약속하지만 혹시나 그녀에게 데니를 뺏길까 반려견 엔조의 기분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만은 않았습니다. 엔조는 이브에게만 보여지는 데니의 관심이 부러웠습니다. 데니는 항상 이브를 기쁘게 해줬습니다. 반려견 엔조는 최대한 데니의 의사를 존중하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데니와 이브는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데니, 반려견 엔조, 이브는 가족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반려견 엔조가 이브에게 마음을 여는 일이 생깁니다. 이브가 임신을 한것이었습니다. 데니는 너무나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데니의 어깨는 무거워졌습니다. 그래서인지 데니는 엔조와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고 이브와 반려견 엔조가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한편 데니는 늘 꿈꿔왔던 레이싱 경기에 출전할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러나 경기 출전으로 인해 출산일에 옆을 지켜주지 못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상했던 것과 같이 데니는 경기출전으로 집을 떠나고 이브의 출산을 지켜지 못하지만 다행히 딸 조이는 건강하게 태어납니다. 데니를 대신해서 반려견 엔조가 이브의 곁을 지켜주었습니다. 엔조는 아기를 보고 아름다움의 그 자체라고 느꼈습니다.
출산 소식을 듣고 데니는 출산 다음날 집으로 돌아와 이브에게 옆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함을 표현합니다. 한편 이브의 아버지는 데니의 일이 위험하고 돈벌이도 시원찮아 점점 마음에 들지 않는 듯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조이는 점점 성장하고 조이와 반려견 엔조도 점점 가까워졌습니다. 그리고 항상 데니가 집을 비운 사이 반려견 엔조는 이브와 조이를 항상 옆에서 지켰습니다.
3. 이브를 곁을 지키는 엔조
그러던 어느 날 반려견 엔조는 이브의 귀와 입에서 부패한 냄새가 나는 것을 느끼고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반려견이였던 엔조는 어떠한 경고도 해줄 수가 없었습니다. 갑자기 이브의 몸 상태가 악화되자 부모님을 찾아갑니다. 그렇게 반려견 엔조는 혼자 집에 남게 됩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자 반려견 엔조는 불안해졌습니다. 먹을 것도 없었고, 마실물도 없었습니다. 얼마나 이렇게 혼자 버터야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반려견 엔조가 혼자 남겨진지 40시간이 되자 반려견 엔조도 정신을 점점 흐려져 갔습니다. 그렇게 한계에 이르렀을 때 다행히 데니가 돌아왔습니다.
이브도 몸이 안 좋아 반려견 엔조를 챙길 겨를이 없었습니다. 이브도 집으로 돌아와 반려견 엔조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합니다. 그런데 조이방에서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조이방의 인형들이 다 찢겨져 있었습니다. 반려견 엔조가 혼자 남겨 졌을 때 배가 너무 고파 자신도 모르게 인형들을 물어 뜯은 것이었습니다. 데니는 혼란스러웠습니다.
4. 병에 걸리는 이브
데니는 최근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꿈에 한발 더 가까워졌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을 남겨두고 또다시 훈련을 떠나야 했습니다. 그렇게 데니는 훈련을 떠나고 이브는 반려견 엔조와 함께 산책을 나갑니다. 그러나 이브는 많이 힘들어 보였습니다. 결국 이브는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맙니다. 반려견 엔조는 쓰러진 이브를 보고 계속 짖습니다. 그런 반려견 엔조의 소리를 듣고 주변 사람들이 쓰러진 119에 신고를 하고 이브를 병원으로 후송합니다. 그 소식을 들은 데니는 급하게 병원으로 출발하고 이브에게 종양이 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데니는 자신의 꿈을 잠시 내려놓고 이브의 빈자리를 채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몇 주가 지났지만, 이브는 퇴원하지 않았고 혼자서 딸 조이를 돌보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이브가 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5.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낼 준비
하지만 이브가 퇴원한건 사실 더 이상의 치료가 의미가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다들 기적을 바랬지만 의료진의 소견은 희망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브는 자신이 더 이상 살지 못하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날 저녁 이브는 데니에게 레이싱을 다시 시작하라고 이야기합니다. 포기하지 않는다고 약속하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이브는 사랑하는 데니, 조이, 반려견 엔조를 남겨둔채 하늘나라로 떠나버립니다.
6. 딸을 지키기 위한 주인공의 결심
한편 이브의 아버지는 아직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데니에게 조이의 양육권을 주장합니다. 그러나 데니는 조이와 같이 지낼 거라고 이야기하지만 이미 이브의 아버지는 양육권 소송을 준비 중이었습니다. 화가 난 데니는 이브의 아버지를 밀치고 딸 조이를 데리고 나갑니다. 다음날 데니에게 경찰관이 찾아옵니다. 이브의 아버지가 폭행 피해자라고 주장을 하며 신고를 한 것이었습니다. 데니에게 상황이 불리해지고 있었습니다. 폭행 유죄판결을 받으면 양육권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데니는 지금 아내도 딸도 만날 수 없었고 그의 곁을 지키는 존재는 반려견 엔조뿐이었습니다. 이브의 아버지는 지금이라도 양육권을 포기한다면 모든 소송을 취소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데니는 딸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엔조가 차량에 부딪히는 사고가 일어납니다. 다행히 엔조는 목숨은 건졌지만 나이가 많은 탓에 몸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데니는 모든 것이 힘들어 양육권을 포기하려고 마음먹습니다. 하지만 반려견 엔조는 데니가 진짜 원하는 것이 아님을 알고 있었습니다. 반려견 엔조는 양육권 포기 서류를 물어뜯기 시작합니다. 데니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지 이제야 깨닫습니다. 그래서 데니는 양육권 재판을 시작하고 소송에서 이기게 됩니다. 그렇게 데니는 조이와 같이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이탈리아 페라리의 선수 개발팀 담당자가 경기장을 찾아옵니다. 그 담당자는 데니의 실력을 칭찬하며 꿈만 같은 기회도 얻게 됩니다.
반려견 엔조는 나이가 많아 오래 살지 못하는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언제나 데니의 곁을 지켜준 최고의 친구이자 동반자인 엔조는 숨을 거두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7. 영화 레이싱 인 더 레인 소감
이 영화는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반려견의 시선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는 아주 따뜻하고 감동적인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