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프랑스와 벌인 전쟁으로 재정이 어려워지자 세금을 많이 받기 위해 미국 내의 상업 및 법률 서류, 신문, 카드 등에 직접세를 부과한 그것이 발단되어 북아메리카의 13개 주가 이에 대항해 일어난 전쟁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패트리어트)입니다. / 감독 롤랜드 애머리히 / 주연 멜 깁슨 / 2000년 7월 22일 개봉 / 장르 액션 , 전쟁 / 등급 15세이상 관람가 / 상영시간 167분
1. 평화를 원했던 전쟁 영웅 벤저민(늪속의 여우)
1775년 미국에서 독립전쟁이 일어납니다. 사우스케롤라이나에는 엄마가 일찍이 돌아가시고 일곱명의 자녀들을 혼자서 키우며 살아가고 있는 전쟁 영웅 벤저민이 살고 있었습니다. 벤저민은 한때 전쟁 영웅이었지만 이제는 싸우지 않기로 다짐하면서 살고 있었습니다. 가족을 혼자서 지켜야 했던 그는 평화를 원했지만 결국 살고 있던 집마저 전쟁터가 되어 버립니다.
독립군은 영국군에게 상당히 밀리고 있었습니다. 영국군 기병대장 테빙턴이 나타나 부상당한 독립군을 모두 죽여버리고 거기다 독립군이었던 벤저민의 첫째 아들은 포로로 끌려가게 됩니다. 이에 반항하던 둘째 아들은 기병대장의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게 됩니다. 거기에다 영국군은 벤저민을 집을 비롯한 인근 주택을 모두 불태워 버립니다.
가족과 집을 잃자 화가 난 벤저민은 갑자기 불이 타고 있는 집으로 들어가 총을 가지고 나옵니다. 그리고 어린 두 아들과 함께 복수를 하기 위해 영국군을 뒤따라갑니다. 그리고 영국군이 가는 길목에서 영국군을 기습하려고 계획합니다. 그리고 벤저민은 영국군 한 명씩 없애버립니다. 영국군 약 20명의 병사가 벤저민 한 명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됩니다. 이 일로 인해 전쟁을 반대하던 벤저민은 영국군과 싸우기 위해 아이들을 모두 이모집에 맡긴 다음 첫째 아들과 함께 최전방으로 향하게 됩니다.
2. 민병대의 모집
그 당시 독립군은 영국군에게 완전히 밀리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벤저민은 아들을 데리고 여러 마을을 돌아다니며 민병대를 모집하기 시작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흔쾌히 민병대에 지원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수는 많지는 않았습니다. 수적으로 열세였던 민병대는 숨어서 영국군들 기습했습니다.
그러자 유령이 나타나 영국군을 공격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떠돌기 시작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영국 기병대장 테빙턴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테빙턴은 벤저민이 이끄는 민병대를 역으로 기습하게 됩니다. 벤저민과 민병대는 죽을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간신히 목숨은 건지지만 심각한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거기다 일부 사람들은 민병대를 떠나게 됩니다.
그러자 벤저민은 흰 깃발을 들고 영국군의 본부를 찾아가 인질로 잡고 있던 영국군 장교를 이용해 붙잡힌 18명의 포로를 구하게 됩니다. 사실 벤저민이 인질로 잡고 있다고 보여준 영국군 장교들은 모두 허수아비였습니다. 이 사실을 분노한 영국군은 기병대장 테빙턴에게 벤저민을 잡아 오라는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3. 두 아들을 잃은 벤저민
기병대장은 민병대의 가족을 찾아 모조리 죽이게 됩니다. 그리고 민병대에게 도움을 줬던 사람들을 교회 불러 모은 뒤 교회 문을 잠그고 불태워 버립니다. 그렇게 영국에 대항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되자 벤저민과 민병대들은 분노하게 됩니다. 그리고 벤저민의 첫째 아들은 이 상황을 보고 흥분해 혼자 기병대장 테빙턴을 기습하기 위해 떠납니다. 그러나 벤저민의 첫째 아들은 테빙턴에게 목숨을 잃게 됩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벤저민도 뒤쫓아 이미 상황이 끝난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두 명의 아들을 잃어버린 벤저민은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눈물을 흘립니다. 그리고 죽은 민병대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이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합니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죽을 때까지 영국군과 싸우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4. 독립군과 영국군의 최후 전투
그렇게 오하이오에서 영국군과 거대한 전투가 벌어지게 됩니다. 영국군과 독립군은 서로 총을 겨누고 총을 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날아오는 포탄을 바라보며 전진하기 시작합니다. 그때 기병대장 테빙턴은 벤저민을 발견하고 흥분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독립군이 싸움에서 밀리자 퇴각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퇴각은 영국군을 유인하기 위한 작전이었습니다. 영국군은 독립군의 지원부대에 의해 전멸하게 됩니다. 그 기세를 잡아 독립군은 다시 돌격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영국군의 기세가 거세지자 베자 미에 은 물러서지 말고 계속 싸우라며 명령합니다.
결국, 전세가 역전되기 시작하고 테빙턴과 베자 민의 마지막 싸움이 벌어지게 됩니다. 두 아들을 잃어버린 아버지의 미친 버린 분노가 그 싸움에서 나타납니다. 테빙턴은 결국 목숨을 잃게 됩니다. 그렇게 전투에서 승리하게 되는 독립군과 벤저민 그리고 프랑스군이 도착하며 영국군은 전쟁에서 지게 됩니다. 그리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 영화 패트리어트를 보고 난 소감
영화의 주인공 벤저민은 미국 독립전쟁 당시 ‘늪 속의 여우’란 별명을 얻었던 실존 인물 프랜시스 매리언 장군을 모델로 삼았고, 잔인한 영국 기병대장 테빙턴 역시 실존 인물 배니스터 탈렌톤 장군이 모델이 된 영화입니다. 나라를 위해 총을 든 전쟁 영웅과 식민지 국민의 슬픔과 애국심이 잘 나타난 영화였습니다.
그러나 이영화는 영국인은 악당으로 그리고 독립국은 영웅으로 미화했다는 비난이 있었지만, 전쟁 등 실제 역사 사건을 다룬 영화는 종종 국가의 입장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 역시 미국 입장에서 독립전쟁을 묘사한 것으로 이해하면서 보면 좋을 듯합니다.